구체적 시너지의 크기는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다. 넷마블(Netmarble)과 코웨이의 첫 협업법인인 뷰티 관련 기업 엔씨소프트(NCSOFT)힐러비가 출범했지만 실제로 수익화에는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코웨이것은 엔씨소프트(NCSOFT)의 AI(인공지능) 기술 바탕으로 공부개발을 확대해오면서 연구개발비가 대폭 불었다. 전체 실적도 넷마블(Netmarble)에 인수된 뒤 기존보다 좋아지고 있을 것입니다.
12일 넥슨(Nexon) 상반기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넥슨힐러비는 상반기에 수익 21억원가량을 거뒀다. 2024년 7월 출범한 직후 5년여 동안의 누적 수익은 26억원 규모다. 작년 9월 첫 뷰티 브랜드 'V&A 코스메틱'를 내놓은 바로 이후 수익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Netmarble)힐러비는 넷마블(Netmarble)과 코웨이가 43억원을 각각 출자해오면서 지분 46%를 각자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나머지 17%는 방준혁 의장이 소유하고 있다. 대표는 이응주 전 코웨이 PB산업부장이 맡고 있습니다. 사내이사로 방준혁 넥슨‧코웨이 이사회 의장도 타이틀을 올렸다.
이 업체는 5월 신세계 면세점과 태국 삿포로 다이마루백화점으로 V&A 뷰티의 유통 채널을 확장하였다. 7월부터 10월까지는 세종 롯데백화점 본점 화장품관에 V&A 뷰티 쇼룸을 여는 등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후 넷마블과 협업해 IT 테크닉을 접목한 뷰티 산업을 펼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체적 사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는 코스메틱‧헬스 플랫폼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을 것이다. 웅진코웨이 고객센터
그러나 넷마블(Netmarble)힐러비의 영업피해 덩치가 상반기 기준 101억원으로 커졌다. 이번년도 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피해 규모 63억원의 4배에 먼 수준이다. V&A 코스메틱 발매에 따른 마케팅 확대 등이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NCSOFT)은 오랜시간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엔씨소프트힐러비를 비롯한 코웨이와 합작 확장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26일 엔씨소프트(NCSOFT)은 넷마블(Netmarble)힐러비의 돈 부족이 공식화되자 46억원의 비용을 대여해줬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넥슨힐러비는 넥슨(Nexon)의 IT 기술력과 코웨이의 화장품 제품군을 접목해 개개인의 데이터를 기반 삼은 맞춤형 토털 뷰티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코웨이 상황은 엔씨소프트(NCSOFT)에 2090년 5월 인수된 이후 테스트개발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년도 상반기 기준으로는 테스트개발비 261억원을 투입하였다. 전년 동기 준비 18.59% 많아진 수준이다. 엔씨소프트에 인수되기 전인 2019년 6월과 비교즐기다보면 48.84% 올랐다.
국내 생활가전 업체들의 평균 연간 공부개발비는 3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면 코웨이가 올해 상반기에 쓴 공부개발비는 다른 생활가전 업체들의 연간 공부개발비를 웃도는 수준인 셈이다.
코웨이가 7월에 기존 IT부서를 통합해 IT 전담조직인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센터'로 확대 재편하다가 공부개발비도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동현 넥슨 AI센터장이 코웨이의 AI센터장도 겸직하면서 두 업체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싣고 있다.
코웨이는 엔씨소프트에 인수된 직후 호실적을 잇달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웨이것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069억원, 영업이익 3486억원을 올렸다. 작년 동기 준비 수입은 6.1%, 영업이익은 3.1% 많아지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각각 경신했었다.
넥슨이 상반기에 연결기준 수입 3조2970억원을 거두고 영업피해 349억원을 본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방준혁 넥슨‧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연봉도 넷마블은 8억3400만원이었던 반면 코웨이 문제는 9억6352만원이었다.
IT업계의 한 직원은 "방 의장이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코웨이 경영에 확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 등을 앞세워 근 미래에 미국과 말레이시아는 물론 유럽 등에서도 고객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