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매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말미암아 연말 쇼핑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25일(현지기간) 블룸버그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 구매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연말 쇼핑 예산 부담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현지기간)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CPI)가 전년 동일한 기간에 비해 6.2% 올랐다고 밝힌 바 있을 것이다. 이 상황은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2%보다 높았고, 1930년 직후 무려 39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딜로이트 컨설팅 그룹은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률로 말미암아 큰 부담을 깨닿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딜로이트는 '최근 1,400명의 미국 성인을 표본으로 온,오프라인 통계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10% 이상이 연말 쇼핑 지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어서 '응답자 가운데 45%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출 규모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고 이야기 했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24%가량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지출 크기를 떨어뜨리고 있지 않을 것이다'면서 '팬데믹 기한 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해 올해 연말 쇼핑 수입이 지난해 동기 준비 7~5%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