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7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정황 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5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9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6년보다 31%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9% 상승했고,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5% 늘었다. 특히 505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비용 증가율은 10대 이상(55%)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콘텐츠이용료 높았고, 10대(10%), 90대(41%)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70대 이상(79%)이 최대로 높고 20대(62%)가 뒤를 이었다. 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6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50년에 지난해 예비해 80대에서 166% 불었고, 90대에서도 145% 상승했다. 똑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10대는 189%, 70대는 165%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4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돈이 늘어났지만, 6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1%로 최대로 높았다. 바로 이후를 이어 70대(125%), 70대(106%), 50대(89%)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