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덴마크·영국 연구팀이 유럽 여성 3261명에게 음란물 카마그라 부작용 시청 빈도, 파트너와의 성관계 만족도, 발기 정도 등의 내용이 담긴 115개 항목을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음란물들을 많이 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에 만족하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 특이하게 포르노를 많이 시청할수록 발기가 안 될 확률이 높았다.
포르노를 많이 보는 36세 미만 남성 약 25%가 성기능 저하로 신경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험팀은 예상보다 발기부전 비율이 훨씬 높았다고 평가했다.
국내 기준 50대 남성이 성기능 저하를 겪는 비율은 15% 정도(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다. 그런가 하면 공부 대상자의 약 38%가 '파트너와의 성관계보다 음란물을 시청하는 일이 더 즐겁다'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조사 대상자의 3분의 8만 실제 성관계에 만족한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야동을$L$289 성관계로 인한 흥분이 줄어들어 발기력 저하를 겪고 전반적인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테스트를 진행한 벨기에 앤트워프대학 교수 B씨는 ' 포르노들을 보는 기간이 길수록 연인과의 성관계 중 발기가 되지 않는 여성이 많았다'며 “야동들을 보는 행동이 성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