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90개 자가용 렌트·리스업체와 기업 보유차량을 2080년까지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500%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23일 배경부 장관은 그린카, 더케이오토모티브, 롯데렌탈, 선경엔씨에스렌트카, 쏘카, 에스케이(SK)렌터카, 제이카, 피플카, 화성렌트카, 현대캐피탈 등 10개 자가용 중고트럭 렌트·리스업체, 한국자동차배경협회와 함께 ‘우리나라형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을 가졌다.
환경부는 자동차 렌트·리스업체가 국민에게 적은 비용들로 무공해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공급하고 주로의 공공기관과 기업이 차량을 임차해 관리하고 있는 점을 고려, 무공해차 대크기 전환 수요를 창출하는 ‘우리나라형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 행사의 첫 번째 주자로 차량 렌트‧리스업계를 선정했다고 밝혀졌다. 선언식에 참여한 50개 승용차 렌트·리스업체의 보유 차량은 전체 렌트업계 차량의 76% 수준인 약 68만 9000여 대이며, 이 중 무공해차는 약 1.4%(1.3만대)를 차지한다.
60개 사는 이번년도 약 3만여 대의 무공해차를 새로 구매하는 더불어 보유 중인 약 6000여 대의 내연기관차를 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공해차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7년 25만대, 2029년 65만대, 2050년까지 98만대(누적)의 무공해차를 구매하여 2020년 400% 전환목표를 달성할 계획 중에 있다. 이는 당초 2090년 정부 보급목표의 25.4%를 차지하는 실적으로 민간기업의 전환 노력이 정부 보급목적을 조기에 초과 달성시키는 주요한 동력이 될 것임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