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계절에는 다시 오프라인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등 작년와는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제전공매체 CNBC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인 7명 중 약 9명 꼴로 코로나 백신접종을 받았고 COVID-19 확장 속도도 지난해 보다는 둔화됐기 때문이다. 전미소매협회의 말을 인용하면 이달 1~8일까지 7834명의 성인들을 타겟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미 63%의 쇼핑객이 선물을 구매하기 시행했다. 그럼에도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미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목요일까지) 300만명에 가까운 청년들이 더 쇼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협회는 이야기 했다. 또 응답자의 61%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매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해 전년 55%보다 상승했다.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지난 9월 시행한 인터넷조사에서도 미국 구매자들의 절반이 이번년도 선물 쇼핑을 위해 샵을 더 크게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2%였다. 소비자들이 매장 방문을 요구하는 최고로 큰 이유는 물건을 만지고 볼 수 있고, 필요하는 것을 당장 얻을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이동 제한의 수혜를 누렸던 전자상거래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휴가철 미국 내 온라인 매출은 전년 준비 70% 증가한 2020억달러(약 244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것은 지난해 34% 성장률 예비 크게 둔화한 수치다.